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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교사 5명 중 1명, 정신건강 이상 겪고 있다? 현실 진단과 대책은

by yuki35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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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9시간 이상, 아이들을 돌보며 끊임없이 에너지를 쏟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들. 최근 교육부의 ‘2024년 전국 보육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육교사 5명 중 1명 이상(22.6%)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보육교사의 스트레스 실태와 돌봄 공백 문제, 그리고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까지 정리해드립니다.


🧠 보육교사 정신건강 이상 증상, 얼마나 심각할까?

  • 스트레스 경험: 응답자의 83%
  • 소진(burnout): 4.1%
  • 불안 증상: 3.2%
  • 불면 증상: 2.4%
  • 실제 병원 치료 경험: 정신건강 문제 응답자 중 15.8%

특히 장시간 돌봄 노동과 보호자와의 마찰 등이 누적된 정서적 피로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 보호자로부터의 ‘권리침해’ 경험도 17.7%

“왜 이렇게 하셨어요?”, “우리 아이는 특별하게 봐주세요” 이런 언어가 감정노동을 유발하는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 보호자에 의한 권리침해: 63%
  • 주요 유형: 보육활동 간섭, 언어폭력, 업무 과도한 간섭 등

※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존중되지 않으면 결국 아동의 돌봄 품질에도 부정적 영향이 따릅니다.


🕓 돌봄 공백도 여전…이용자와 운영시간 간 불일치

항목 실제 이용자 희망
하루 이용 시간 7시간 25분 8시간 13분
차이 48분의 돌봄 공백

아이를 맡기는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오래 맡기고 싶고, 교사는 그만큼 업무 부담이 누적되는 상황이죠.

현재 보육교사의 평균 근무시간은 9시간 38분, 휴게시간은 60분으로 여전히 긴 노동 시간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 정부의 대응책은?

교육부는 2025년 5월 1일, 아래 내용을 담은 보육교사 보호조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 👩‍⚖️ 권리침해 분쟁 조정 제도 마련
  • 📢 ‘보육활동 존중문화’ 홍보 캠페인 추진
  • 🏥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 지원 확대 검토

그러나 실질적인 인력 확충, 교사 1인당 아동 수 감소 등 구조적 개선 없이는 근본적 해소가 어렵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 마무리

보육교사는 단순한 ‘아이 돌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동의 성장 환경을 책임지는 전문 인력

이며, 그들의 건강과 권익 보호는 결국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합니다.

보호자와 사회 모두가 보육교사의 노동 가치를 존중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시스템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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