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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갑자기 고열이 나고, 피부에 붉은 발진까지 생겼다면?
혹시 **성홍열(Scarlet Fever)**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처럼 환절기나 개학 시즌, 아이들 사이에서 감염이 종종 발생하는 성홍열.
부모라면 꼭 알아둬야 할 질병입니다.
성홍열이란?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생기는 급성 세균 감염증으로, 주로 소아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이 세균은 편도염, 인두염(목감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감염되면 열, 인후통(목 아픔), 혀의 변화, 발진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며,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격리가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은?
- 고열 (38~40도까지)
- 목의 통증 및 붓기
- 작은 붉은 반점 형태의 발진 (특히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마찰 부위에 많이 나타남)
- 딸기혀 (혀가 붉게 부풀고 울퉁불퉁)
- 전신 가려움증 또는 벗겨짐 (회복 단계에서 손끝, 발끝 피부가 벗겨지기도 함)
이러한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발진과 혀의 변화가 있다면 성홍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전염은 어떻게 될까?
- 감염자의 침, 기침, 재채기를 통해 전파
- 공동 사용한 수건, 식기 등으로도 전염 가능
- 유치원, 초등학교 등 집단생활을 통해 급속 확산
치료 방법은?
- 성홍열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 주로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10일간 복용.
- 항생제 복용 후 24시간이 지나면 전염력도 급격히 감소.
※ 항생제를 중간에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중이염, 신장염, 류머티즘열 등 합병증 위험이 생길 수 있어요!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 손 씻기 철저히 하기 (비누 +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 감염 의심 시 마스크 착용 및 병원 진료 즉시
- 아이 간 접촉 줄이기, 장난감·식기 자주 소독
- 감염된 경우엔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등원·등교 중지
부모가 먼저 알고, 빠르게 대처해요!
성홍열은 흔하지만 방심하면 안 되는 전염병입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만 이뤄진다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죠.
혹시 아이에게 열 + 발진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말고 병원에 꼭 들러보세요.
우리 아이의 건강, 부모의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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