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는 다양한 체질을 가진 아이들을 돌보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식품 알레르기를 가진 원아의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작은 실수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린이집에서는 알레르기 원아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고, 어떤 법적 지침을 따르고 있을까요? 오늘은 보육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알레르기 관리 지침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알레르기 관리 지침 마련과 교직원 교육
어린이집은 자체적으로 식품 알레르기 관리 지침을 마련해야 하며, 보육교직원들은 이를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알레르기 유발 식품, 응급 대처 방법 등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하죠.
보건복지부와 지자체에서는 관련 지침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참고해 내부 매뉴얼을 구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입소 시 보호자와의 면담 필수
신입 원아가 입소할 때는 보호자를 통해 알레르기 여부를 조사해야 해요. 알레르기 항원, 증상 정도, 이전 반응 등을 파악하고 이를 문서로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보호자와의 1:1 면담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받고, 관리대상 원아로 지정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3. 급식 관리와 대체식 제공
식단 작성 시에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표시하고, 해당 원아에겐 반드시 대체식을 제공해야 해요.
조리 시에는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기구와 도구를 분리하여 사용하고, 대체식이 안전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4. 응급 상황 대비 체계 구축
알레르기 반응은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은 반드시 응급조치 계획을 세우고, 교직원은 이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보호자 및 인근 의료기관과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해 만약의 상황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해요.
5. 기록과 점검, 꾸준한 관리가 중요!
알레르기 관리 관련 모든 사항은 문서화해 보관하고, 원아의 성장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해요.
또한, 보육교직원은 정기적으로 교육과 내부 점검을 통해 관리 체계를 점검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알레르기 관리는 단순히 급식만 조심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와의 협력, 응급 대처, 철저한 기록과 교육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어린이집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관의 체계적인 관리와 교직원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