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은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공간인 만큼,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영유아는 스스로 대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육교직원의 역할이 매우 크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린이집 화재 발생 시 교직원이 따라야 할 행동 지침을 단계별로 정리해드립니다.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꼭 숙지해 주세요!
1. “불이야!” 화재 인지 즉시 알리기
화재를 최초로 인지한 교직원은 즉시 “불이야!”라고 외치며 주변에 알립니다.
비상벨 작동 또는 확성기 방송을 통해 전체에 화재 사실을 전파해야 합니다.
화재 위치, 정도를 파악하고 119에 신고합니다.
(신고 시 위치, 불이 난 장소, 아이들 수 등 명확히 전달)
2. 신속하고 질서 있게 영유아 대피
화재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생명 보호입니다.
미리 지정된 대피로를 따라 대피합니다.
담임교사와 보조교사는 역할을 분담하여 아이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인솔해야 합니다.
대피 중에는 유모차, 포대기 등 활용 가능하며, 어린 아이는 업거나 안고 대피합니다.
대피 후에는 즉시 원아 수 확인을 통해 누락 여부를 점검합니다.
3. 교사는 절대 아이 곁을 떠나지 않는다
화재로 인한 공포감으로 아이들이 울거나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교사는 절대 아이를 두고 이동하지 않으며, 심리적 안정을 주면서 함께 이동해야 합니다.
4. 진화 시도는 교직원 판단하에 제한적으로
작은 불씨라면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할 수 있지만,
불길이 크거나 연기가 심할 경우 진화보다 대피가 우선입니다.
교직원은 소화기, 소화전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화재 진압은 전문 소방대 도착 후 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5. 화재 후 확인 및 보고 체계
대피 완료 후에는 즉시 기관장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보호자에게도 안전하게 대피했음을 안내해야 합니다.
상황 종료 후에는 교육청, 지자체에 화재 발생 경위 및 처리 사항을 보고합니다.
이후에는 모의 훈련 계획 재점검, 개선 사항 반영이 이뤄져야 합니다.
마무리: 평소 훈련이 생명을 지킵니다!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철저한 대비와 반복된 훈련은 교직원 모두를 당황하지 않게 만듭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정기적으로 소방 훈련, 대피 시뮬레이션,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해 실제 상황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준비를 갖춰야 합니다.
아이들의 안전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화재 발생 시,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침착한 행동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