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문신을 지우고, 꿈을 새기다 - ‘사랑의 지우개’ 10년의 기록

“그때는 그냥 멋있어 보였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문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한 청소년이 문신 제거 치료를 받으며 남긴 말입니다.
그가 다시 웃고, 떳떳하게 학교에 돌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경찰청과 대한피부과학회가 함께한 ‘사랑의 지우개’ 사업 덕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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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지우개’란?

‘사랑의 지우개’는 청소년 문신 무료 제거 지원 사업입니다.
경찰청과 대한피부과학회가 2015년부터 협약을 맺고,
문신으로 인한 낙인과 편견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입니다.

• 시작: 2015년
• 운영 주체: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실 + 대한피부과학회
• 지원 대상: 만 19세 미만 청소년 (연 2회 모집)
• 지원 인원: 10년간 총 1,763명 신청, 479명 시술 (선정률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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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사랑의 지우개’가 필요한가요?

많은 청소년들이 충동, 또래 압력, 외부 강요, 환경적 요인 등으로
어릴 적 문신을 새기곤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문신은 학업, 취업, 사회생활에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하죠.

이 사업은 **‘지워주는 것’보다 ‘다시 기회를 주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둡니다.
문신을 제거함으로써 자신감 회복, 심리적 안정, 사회 적응력 향상이라는 효과를 끌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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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방법은?

절차내용

신청	담당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해 접수
제출서류	신청서, 보호자 동의서, 문신 부위 사진 등
심사	대한피부과학회에서 문신의 범위·부위·시술 가능성 등 검토
시술	전국 피부과 병원과 연계, 무료 제거 시술 진행
회차	연 2회 진행 (상·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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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운영 현황 (2015~2025)

• 총 신청자: 1,763명
• 총 시술자: 479명
• 연도별 평균 신청자: 약 160명
• 선정률: 27.2%
• 2025년 상반기 기준 13명 시술 확정

👉 신청자 수에 비해 예산 및 병원 여건상 선정률은 제한적입니다.
👉 조기 신청 및 문신 위치·범위·건강 상태 등을 종합 고려해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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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의 감동 사례

[사례 1] 서울 리뉴미피부과 송병한 원장 인터뷰
“문신을 지우러 왔던 한 청소년이 치료가 끝난 뒤 다시 찾아와
‘지금은 당당해졌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 한마디에,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실감했습니다.”

 

[사례 2] 실제 수혜자 A군
중학교 시절 충동적으로 새긴 문신 때문에 학교에서 놀림과 따돌림,
어른들의 냉소적인 시선까지 견뎌야 했던 A군.
문신이 사라지면서 자신의 표정도 바뀌고, 마음도 치유되었습니다.
현재는 학교에 복귀해 모범생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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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의 사회적 의미

• 편견 없는 사회 만들기: 문신으로 낙인찍히는 구조 해소
• 심리 회복: 자존감 향상 및 사회 적응력 회복
• 민·관 협업 모범 사례: 경찰청 + 대한피부과학회 + 병원 = 통합 지원 시스템
• 지속가능한 청소년 보호 정책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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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을 망설이고 있다면

지금 고민 중이라면, 혹은 자녀가 문신을 후회하고 있다면
‘사랑의 지우개’가 그 출발점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지우고 싶은 건 문신이 아니라, 과거의 실수와 상처일지도 모릅니다.
사랑의 지우개는 그걸 함께 지워주는 손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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