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국 폐현수막 재활용률이 전년 대비 3.7%p 상승하며, 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되어 관련 정책과 지원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폐현수막 얼마나 재활용되고 있을까?
2024년 기준 전국 폐현수막 발생량은 약 5,408톤, 이 중 재활용된 양은 1,801톤, 즉 **재활용률은 33.3%**에 이릅니다. 이는 2023년(6130톤 중 1817톤, 재활용률 29.6%)에 비해 11.8% 감소된 폐기량과 3.7%p 증가된 재활용률을 보여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이 소각·매립되고 있는 현실에서, 현수막 재활용을 위한 새로운 대안 마련과 업사이클링 확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수막 자원순환,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만든 성과
정부는 폐현수막 재활용 확대를 위해 지자체 지원사업과 함께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24년 성과
- 폐현수막 재활용 조례: 5건 → 75건으로 급증
- 최우수 지자체: 파주시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전국 최초 조례 제정)
- 민관 협업 부문 수상: 경기도 & 롯데마트 (폐현수막을 광장 패널 및 전통시장 벤치로 활용)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협업 확대가 현수막 자원순환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2025년 제2회 폐현수막 자원순환 경진대회 안내
- 참가대상: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 신청기한: 2025년 5월 16일까지
- 시상 확대: 행안부·환경부 장관상 각 3점 (기존 1점에서 확대)
- 신청 방법: 환경부 누리집 확인
- 평가 절차: 서류심사 + 전문가 심사 → 9월 말 최종 6팀 선정 예정
폐현수막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
정부는 2024년 말 기준, 전국 75개 지자체에 약 14억 원을 지원해 폐현수막을 실생활에 재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성과:
- 마대자루: 약 69만 개
- 장바구니·앞치마 등 생활용품: 약 25만 개
- 친환경 현수막 제품: 2만 7천 개
또한, 환경친화적 현수막 사용 및 재활용 지침서도 마련해 각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이 지침서에는 재활용 유형, 우수사례, 지역별 업체 현황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가 담길 예정입니다.
폐현수막 재활용, 환경도 살리고 지역도 살립니다
현수막은 단발성 홍보물에 그치지 않고,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2025년에는 지자체·기업·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해 봅니다.
관련 문의
행정안전부 주소생활공간과: ☎ 044-205-3533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 044-201-7386